지화 장엄의 종류
삼화사수륙재 하단 연지단(연꽃)
작법 지화
진관사수륙재 상단 부채난등(모란,작약)
삼화사수륙재 중단 팽이난등(국화)
우리나라 불교지화(佛敎紙花)는 삼국시대 불교가 들어오면서 불전 헌공화(獻供花)이며, 대표적인 사례로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(六法供養) 중에 꽃 공양인 하나로 매우 중요시 되어왔습니다.
현존하는 유물이 없어 그 당시 지화의 기법을 자세히는 알 수 없으나, 다만 고려시대 불교가화를 만드는 화장인 사원의 승려화장(僧花匠)이 있었고 관무량수경『觀無量壽經』 내용으로 그린 고려불화 관경십육관변상도『觀經十六觀變相圖』에 있는 꽃을 재현해 본 결과 지화의 기법으로 만든 꽃을 사용한 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. 그 외, 수월관음도(水月觀音圖), 수덕사벽화(修德寺壁畵), 조선시대 감로탱화, 조선고적도보『朝鮮古蹟圖譜』에 사진으로 남은 법당 불교지화 장엄 등의 귀중한 사료를 통하여 우리 불교전통지화의 양식을 알 수 있습니다.